부끄러운 줄 알아야지



탱크와 총기로 민주를 외치는 국민을 쳐 짓밟고
뒷주머니론 자기 잇속을 열심히 불려가며 혈세를 탐한 족속들은
이미 선고된 사형조차 하지 않는다.

잘못은 잘못, 가릴것은 따지고 들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.
그러나 그 누가봐도 그것은 괴롭힘이었다.
그의 잘못을 따지는 자리가 아닌..
권력의 중심에서 멀어지고, 다수인으로부터 외면받을 수 밖에 없는 이에대한
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괴롭힘.
보기 역겨울 정도로 그의 모든 것 들을 갉아내고 후벼 파내어
그가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게 만들기 위한..

그리고 그것은 성공하여, 이제는 정말로 다시 일어설 수 없게 되어버린 한 사람.

민주의 이름이 권력의 손 안에서 놀아날때
열심히 그 손바닥을 향하여 맞손을 비비며 웃어주는 사람이 아니라
그 손 위의 이름 단 하나를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.

한국이란 나라는 박정하고 야만스럽다.
아직도 민주와 자유란 이름들은 있어야 할 자리에 없는 것 같다.

자신과 다르다면 밟는다.
자신과 틀리다면 밟는다.
자신과 대립한다면 밟는다.
언론이고 국민이고 사람이고
입만 벙긋 하려 하면 사정없이 짓밟아 버린다.

그럴 수 밖에
60여년 간 배척만 해오며 자란 권력자들에겐
그것이 지극히 당연한 논리일 것 이다.
내가 진리고 진실이다.
바로 내가 하는 말이 옳바른 것 이고 국가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.
라고 생각하는 법 밖에 모르는 그들에겐
학연도 없고, 운동권의 지연도 아닌 어느 한 사람이
그저 싫었고 배척해야 할 대상일 뿐이었다.

법과 논리는 언제나 그들 손에서만 자유롭다.
그들이 가리키는 사람만을 목표로 한다.
법전과 저울은 들고 있되, 눈은 가리지 않는다.
왜? 자기가 봐야 할 놈만 볼 것이기 때문이다.

참 안타깝다.
이런 세상이고 나라이기에 절망해야 할 사람들이 있으니까.
꼭 절망 시켜 버려야 할 사람들이 있으니까.

이명박의 탄핵 찬반을 국민투표로 부치면 그 결과가 과연 어떻게 될까.
물론.. 그런 투표 자체가 가능할만 할 것 같진 않은 세태지만 말이다.
조만간 과거의 그 때처럼 온 국민이 거리로 뛰쳐나와 나라를 엎어야 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.

부끄러운 줄 알아야지

by 홀로서기 | 2009/05/24 06:24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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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LeeChai at 2009/06/23 03:49
채숙제의 설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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